오십견 증상 3단계: 어깨가 굳어가는 신호, 단계별 특징 완벽 정리

오십견 증상 3단계: 어깨가 굳어가는 신호, 단계별 특징 완벽 정리

팔을 들어 올릴 때 찌릿한 통증이 시작되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머리 뒤로 팔이 안 올라가고,
밤이면 자는 자세도 불편해지는 그 고통… 많은 분들이 “이게 오십견인가요?”라고 물으시죠.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과 운동 제한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입니다.
대개 50대에 많이 나타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지만,
최근엔 40대 후반이나 60대 이후에도 흔하게 발생하고 있어요.

이 오십견은 자연적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당뇨, 갑상선질환, 외상 후유증, 잘못된 자세 등과 연관돼 발생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오십견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3단계 증상별 특징을 중심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단계: 동통기(통증기) – 움직이지 않아도 아픈 시기

오십견의 시작은 대체로 작고 예민한 통증에서 출발합니다.
하지만 특징은, 움직이지 않아도 아프다는 점이에요.

  • 밤에 통증이 더 심해져 수면을 방해함 (야간통)
  • 옷을 갈아입거나 머리를 감을 때 불편감이 느껴짐
  • 팔이 덜 올라가는 느낌이 있지만, 본격적인 움직임 제한은 아직 적음
  • 이 시기의 통증은 관절낭의 염증으로 인한 것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깊은 통증으로 진행됩니다

⏱️ 이 시기는 평균 2~9개월 정도 지속되며,
방치하면 다음 단계로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2단계: 동결기(결빙기) – 어깨가 굳는 시기

두 번째 단계는 어깨의 운동 범위가 급격히 감소하는 시기입니다.
통증은 1단계보다는 줄어들지만, 이제는 움직이기가 너무 힘들어지는 단계예요.

  • 어깨를 위로 드는 동작, 등 뒤로 손을 돌리는 동작이 거의 불가능
  • 외투를 입거나 브래지어를 후크하는 동작에서 불편감이 극심
  • 팔을 앞뒤로는 조금 움직일 수 있으나, 회전 동작이 특히 제한됨
  • 염증보다는 **관절낭이 딱딱하게 굳는 상태(유착)**가 원인

⏱️ 이 시기는 평균 4~12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치료 없이도 서서히 풀리기도 하지만, 회복이 매우 느림.

 

3단계: 해빙기(회복기) – 서서히 회복되는 시기

마지막 단계는 말 그대로 서서히 어깨가 풀리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통증이 많이 줄어들고, 관절 운동 범위도 점차 회복돼요.

  • 일상생활에서의 제한이 점점 줄어듬
  • 머리 감기, 팔 들기 등의 동작이 가능해짐
  • 다만, 기능 회복 속도는 개인차가 크며
    관절 운동 범위가 완전히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음
  • 운동치료와 스트레칭을 병행해야 원활한 회복이 가능

⏱️ 이 회복기는 평균 6개월~2년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료를 병행하지 않으면 굳은 상태로 고착될 가능성도 있어요.

 

오십견 3단계 비교표

단계 명칭 주요 증상 지속 기간 특징

1단계 동통기 움직이지 않아도 아프다, 야간통 2~9개월 염증 중심
2단계 동결기 팔을 못 들고 회전이 안 된다 4~12개월 관절 유착
3단계 해빙기 통증 줄고 움직임 회복 6개월~2년 재활 단계

오십견은 방치하면 더 오래갑니다.
“그냥 두면 낫겠지…” 하고 지나치기엔 어깨는 너무 자주 쓰이는 관절이에요.
3단계를 미리 알고, 각 시기에 맞는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관절을 덜 아프고, 더 빠르게 회복시키는 지름길입니다.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