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비용 줄이는 방법, 아는 만큼 아끼는 이사 전략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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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7. 29. 08:52
이사 비용 줄이는 방법, 아는 만큼 아끼는 이사 전략 총정리
이사는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닙니다. 짐 정리부터 청소, 정리, 새로운 환경 적응까지… 정신적 에너지는 물론, 경제적 비용도 상당히 많이 들죠. 특히 40대 이후에는 가족 수가 늘거나 짐의 양이 많아지면서 이사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일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싸게 이사하는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요? 이사도 결국 하나의 소비이자 계약입니다. 알면 아낄 수 있고, 모르면 속는 구조라는 이야기죠. 오늘은 이사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해, 이사비용을 줄일 수 있는 핵심 전략들을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1. 이사 유형별 장단점부터 파악하자
이사 비용을 줄이기 위한 첫걸음은, 내가 어떤 형태의 이사를 선택할지를 먼저 정하는 것입니다.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요, 각각의 특징과 평균 비용을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사 유형 특징 평균 비용 (24평 기준) 비용 절감 팁
일반이사 | 운반만 하고 정리는 직접 | 50~80만 원 | 직접 짐 정리 시 유리 |
반포장이사 | 포장+운반 / 정리는 직접 | 80~120만 원 | 정리 능력 좋다면 효율적 |
포장이사 | 포장부터 정리까지 모두 진행 | 130~180만 원 | 시간·체력 절약, 고가 짐 보존에 유리 |
일반이사는 비용이 저렴하지만 체력과 시간이 많이 들고, 포장이사는 편리하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쌉니다. 만약 이삿날에 가족, 친구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일반 또는 반포장 이사로 충분히 비용 절감이 가능합니다.
2. 이사 시기만 잘 골라도 20~30만 원 절약
이사 시기만 잘 잡아도 예산의 큰 부분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이사업계에도 성수기·비수기가 존재하는데요, 일반적으로 23월, 89월은 성수기, 67월, 1112월은 비수기로 분류됩니다.
- 성수기 이사: 수요가 몰리는 시기로 가격이 최대 30% 이상 오르기도 함
- 비수기 이사: 업체가 여유롭고, 견적 협상이 훨씬 수월함
또한, 월초·주말·공휴일은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에 이사비용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으며, 평일 오후 시간대를 선택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계약이 가능합니다.
3. 이사업체 선정 시 비교견적은 필수
이사 비용에서 가장 큰 차이를 만드는 요소는 '업체 선정'입니다. 같은 날짜, 같은 평수임에도 업체별로 수십만 원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최소 3곳 이상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비교견적 팁
- 지역 기반 플랫폼 활용 (예: 이사 비교 견적 앱)
- 방문 견적 요청 시 실제 짐 양과 이사 경로 설명
- ‘계단 유무, 엘리베이터 사용 가능 여부’ 등도 반드시 확인
- 현장에서 계약서 작성 전에는 절대 선금 X
또한 너무 저렴한 업체는 **불법 청부업자(이른바 지입차)**일 수 있으므로, 업체의 사업자 등록 여부, 보험 가입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4. 불필요한 짐은 줄이고, 짐 양은 정확하게
짐의 양은 이사비용의 가장 직접적인 변수입니다. 포장이사든 일반이사든, 짐이 많을수록 인력과 차량이 추가되기 때문이죠.
이사 전 미리 버리면 좋은 품목들
- 1년 이상 안 입은 옷
- 고장난 소형 가전
- 오래된 이불 및 커튼
- 종이책이나 잡지류
- 사용하지 않는 식기류
또한, 짐 양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과소 보고로 인해 이삿날 트럭에 짐이 다 안 들어가면 추가요금이 발생할 수 있어요.
TIP: 스마트폰으로 방별 사진을 찍어 업체에 미리 보내면 정확한 견적 도출이 가능합니다.
5. 포장이사 선택 시 ‘세부 옵션’ 따져보기
포장이사라고 해서 다 같은 서비스는 아닙니다. 이삿짐센터마다 제공하는 기본 서비스와 추가 옵션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죠. 이를테면 아래와 같은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서비스 구분 포함 여부 (업체별 상이) 추가 요금 여부
커튼 설치 | 업체에 따라 유/무 | 가능성 있음 |
에어컨 탈부착 | 보통 별도 비용 | 10~20만 원 |
TV 벽걸이 제거 | 일부 업체 포함 | 별도 견적 |
옷장 정리 | 포함되지 않는 경우 다수 | 요청 시 추가비용 |
따라서 계약 전에는 ‘기본 포함 항목’과 ‘추가 옵션 요금표’를 반드시 받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문서로 남겨두면, 이삿날 분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6. 에어컨·세탁기 설치는 별도로 진행하자
이삿짐센터에서 함께 진행하는 옵션 중, 가장 많이 추가되는 것이 바로 에어컨 설치, 세탁기 배수 연결, TV 벽걸이 설치 등입니다. 하지만 이 항목들은 이사업체가 아닌 전문 설치 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더 저렴하고, 품질도 안정적입니다.
예를 들어, 이삿짐센터를 통한 에어컨 설치는 20만 원 이상이 들 수 있지만, 전문 설치 업체를 이용하면 평균 12~15만 원 수준으로 가능합니다. 또한 사후 A/S 보장 여부도 다르기 때문에, 사후 관리까지 생각한다면 분리 진행이 유리합니다.
7. 이사 전후 혜택 꼼꼼히 챙기기
의외로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바로 이사 관련 혜택입니다. 각종 제휴, 카드사 할인, 이사 체크리스트 등을 잘 챙기면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절약할 수 있어요.
이사 혜택 예시
- 카드사 포인트 사용 or 캐시백 (포인트로 이사비 결제)
- 통신사 제휴 (KT, LG, SK 모두 이사고객 혜택 운영)
- 가전 렌탈 업체 이사 고객 할인
- 마일리지 적립 플랫폼 활용 (카카오, 토스 등)
또한 지역별로 폐가전 수거, 대형 폐기물 스티커 무료 제공, 이사 당일 쓰레기 처리 봉투 제공 등 지자체별 서비스도 다양하므로, 해당 구청이나 주민센터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