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딘 vs 마데카솔 – 상처에 바르는 연고, 뭐가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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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6. 5. 09:42
후시딘 vs 마데카솔 – 상처에 바르는 연고, 뭐가 다를까?
작은 상처 하나에도 습관처럼 찾게 되는 연고,
그 대표 주자가 바로 후시딘과 마데카솔이죠.
약국에 가면 두 제품 모두 흔히 볼 수 있고,
“어느 걸 발라야 하지?” 헷갈리는 경우도 많아요.
이 글에서는
✔ 후시딘과 마데카솔의 성분과 작용 차이,
✔ 상황별 추천 사용법,
✔ 함께 쓰면 안 되는 경우까지
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듯한 기준으로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
1. 후시딘과 마데카솔, 각각 어떤 약인가요?
항목 후시딘 마데카솔
성분 | 퓨시드산 (Fusidic acid) |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 (TECA) |
작용 | 항생제 (세균 억제) | 상처 치유 촉진 (재생) |
효과 | 감염 예방, 염증 감소 | 조직 재생, 흉터 예방 |
대표 제형 | 크림 / 연고 | 연고 / 크림 / 겔 |
색상 | 흰색 | 연한 갈색 |
질감 | 기름지고 꾸덕 | 부드럽고 흡수 빠름 |
2. 후시딘 – 감염 위험 있을 때 바르는 연고
후시딘은 항생제 계열의 연고예요.
피부에 세균이 침투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이미 생긴 감염 초기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줘요.
✔ 이런 경우에 사용하면 좋아요
- 손톱에 긁혀서 상처에 진물이 나오는 경우
- 모기 물린 자리에 손톱으로 긁어서 상처난 경우
- 상처에 붉은기나 따가움이 점점 심해질 때
- 고름이 올라오는 여드름 부위에도 사용 가능
단, 항생제 연고라 오래 사용하면 내성 우려가 있어요.
보통 3~5일 정도까지만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3. 마데카솔 – 흉터 없이 상처 재생 도와주는 연고
마데카솔은 피부 재생을 돕는 연고로,
흔히 알고 있는 **병풀추출물(센텔라아시아티카)**이 주성분이에요.
✔ 이런 경우에 사용하면 좋아요
- 상처가 덧나지 않고 아물고 있는 중일 때
- 피부 재생이 더디고 흉터가 남을까 걱정될 때
- 마른 상처, 벗겨진 피부, 까진 무릎 등
- 피부과 시술 후 연고로도 자주 사용돼요
마데카솔은 항생제 성분이 없어서 내성 우려가 없고,
장기간 사용 가능해요.
상처가 덧나지 않았다면 후시딘보다 마데카솔이 더 적합할 수 있어요.
4. 후시딘 vs 마데카솔, 어떤 상처에 어떤 연고를?
상황 추천 연고 이유
상처가 나고 진물이 난다 | 후시딘 | 감염 예방이 우선 |
상처가 덧나지 않고 말라간다 | 마데카솔 | 흉터 최소화, 재생 촉진 |
긁힌 상처가 가렵고 붉다 | 후시딘 (단기) | 세균 감염 가능성 |
여드름이 터졌다 | 후시딘 (소량) | 염증 예방 |
딱지가 앉고 아문 상처 | 마데카솔 | 피부 재생 및 흉터 예방 |
아이 무릎이 까졌다 | 후시딘 → 마데카솔 순서 사용 | 초기 감염 예방 → 회복 촉진 |
5. 두 연고 함께 써도 될까?
✔ 같은 부위에 동시에 바르는 것은 권장되지 않아요.
기능이 다르고, 작용 환경도 다르기 때문에
단계별로 사용하는 방식이 좋아요.
예:
1~2일간 후시딘으로 감염 예방 →
상처가 진정되면 마데카솔로 교체해 흉터 방지
6. 사용 시 주의사항
연고 주의사항
후시딘 | 항생제 내성 주의, 3~5일 이상 사용 피하기 |
마데카솔 | 알레르기 드문 편이지만 과도한 사용 피하기 |
공통 | 상처 부위를 깨끗이 소독한 뒤 얇게 펴바르기 |
기타 | 눈, 점막 부위 사용은 피하고 의사 상담 필요 |
7. 기타 유사 연고와의 비교도 잠깐!
제품명 주요 성분 특징
베아제크림 | 베타딘 + 아연화합물 | 살균 + 염증 진정 |
바셀린 | 무방부 유분 | 보습, 수분 차단막 |
드레싱겔 (메디폼 등) | 하이드로겔 | 습윤환경 유지, 상처 회복 빠름 |
이지덤 | 상처 보호 필름 | 상처 차단 및 흉터 최소화 |
후시딘과 마데카솔, 둘 다 상비약처럼 많이들 쓰지만
역할은 분명히 다르다는 점, 이제는 기억해두셔야 해요.
상처의 ‘단계’와 ‘상태’에 따라
필요한 연고를 잘 선택해서
더 빠르게, 더 예쁘게 아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