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딘 vs 마데카솔 – 상처에 바르는 연고, 뭐가 다를까?

후시딘 vs 마데카솔 – 상처에 바르는 연고, 뭐가 다를까?

작은 상처 하나에도 습관처럼 찾게 되는 연고,
그 대표 주자가 바로 후시딘마데카솔이죠.
약국에 가면 두 제품 모두 흔히 볼 수 있고,
“어느 걸 발라야 하지?” 헷갈리는 경우도 많아요.

이 글에서는
✔ 후시딘과 마데카솔의 성분과 작용 차이,
✔ 상황별 추천 사용법,
✔ 함께 쓰면 안 되는 경우까지
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듯한 기준으로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


1. 후시딘과 마데카솔, 각각 어떤 약인가요?

항목 후시딘 마데카솔

성분 퓨시드산 (Fusidic acid)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 (TECA)
작용 항생제 (세균 억제) 상처 치유 촉진 (재생)
효과 감염 예방, 염증 감소 조직 재생, 흉터 예방
대표 제형 크림 / 연고 연고 / 크림 / 겔
색상 흰색 연한 갈색
질감 기름지고 꾸덕 부드럽고 흡수 빠름
 

2. 후시딘 – 감염 위험 있을 때 바르는 연고

후시딘은 항생제 계열의 연고예요.
피부에 세균이 침투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이미 생긴 감염 초기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줘요.

✔ 이런 경우에 사용하면 좋아요

  • 손톱에 긁혀서 상처에 진물이 나오는 경우
  • 모기 물린 자리에 손톱으로 긁어서 상처난 경우
  • 상처에 붉은기나 따가움이 점점 심해질 때
  • 고름이 올라오는 여드름 부위에도 사용 가능

단, 항생제 연고라 오래 사용하면 내성 우려가 있어요.
보통 3~5일 정도까지만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3. 마데카솔 – 흉터 없이 상처 재생 도와주는 연고

마데카솔은 피부 재생을 돕는 연고로,
흔히 알고 있는 **병풀추출물(센텔라아시아티카)**이 주성분이에요.

✔ 이런 경우에 사용하면 좋아요

  • 상처가 덧나지 않고 아물고 있는 중일 때
  • 피부 재생이 더디고 흉터가 남을까 걱정될 때
  • 마른 상처, 벗겨진 피부, 까진 무릎 등
  • 피부과 시술 후 연고로도 자주 사용돼요

마데카솔은 항생제 성분이 없어서 내성 우려가 없고,
장기간 사용 가능해요.
상처가 덧나지 않았다면 후시딘보다 마데카솔이 더 적합할 수 있어요.


4. 후시딘 vs 마데카솔, 어떤 상처에 어떤 연고를?

상황 추천 연고 이유

상처가 나고 진물이 난다 후시딘 감염 예방이 우선
상처가 덧나지 않고 말라간다 마데카솔 흉터 최소화, 재생 촉진
긁힌 상처가 가렵고 붉다 후시딘 (단기) 세균 감염 가능성
여드름이 터졌다 후시딘 (소량) 염증 예방
딱지가 앉고 아문 상처 마데카솔 피부 재생 및 흉터 예방
아이 무릎이 까졌다 후시딘 → 마데카솔 순서 사용 초기 감염 예방 → 회복 촉진
 

5. 두 연고 함께 써도 될까?

같은 부위에 동시에 바르는 것은 권장되지 않아요.
기능이 다르고, 작용 환경도 다르기 때문에
단계별로 사용하는 방식이 좋아요.

예:
1~2일간 후시딘으로 감염 예방 →
상처가 진정되면 마데카솔로 교체해 흉터 방지


6. 사용 시 주의사항

연고 주의사항

후시딘 항생제 내성 주의, 3~5일 이상 사용 피하기
마데카솔 알레르기 드문 편이지만 과도한 사용 피하기
공통 상처 부위를 깨끗이 소독한 뒤 얇게 펴바르기
기타 눈, 점막 부위 사용은 피하고 의사 상담 필요
 

7. 기타 유사 연고와의 비교도 잠깐!

제품명 주요 성분 특징

베아제크림 베타딘 + 아연화합물 살균 + 염증 진정
바셀린 무방부 유분 보습, 수분 차단막
드레싱겔 (메디폼 등) 하이드로겔 습윤환경 유지, 상처 회복 빠름
이지덤 상처 보호 필름 상처 차단 및 흉터 최소화

 

후시딘과 마데카솔, 둘 다 상비약처럼 많이들 쓰지만
역할은 분명히 다르다는 점, 이제는 기억해두셔야 해요.
상처의 ‘단계’와 ‘상태’에 따라
필요한 연고를 잘 선택해서
더 빠르게, 더 예쁘게 아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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