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저릴 때 원인 – 단순한 피로가 아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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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6. 2. 15:18
손이 저릴 때 원인 – 단순한 피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잠자다 손이 저릿해서 깼어요”
“컴퓨터 작업 후 손끝이 찌릿해요”
“새끼손가락 쪽 감각이 무딘 느낌이에요”
손 저림은 일시적인 순환 장애일 수도 있지만,
지속된다면 신경 압박성 질환이나 전신 질환의 전조 증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어느 부위가 저린지, 어떤 상황에서 증상이 심해지는지를 살펴보면
원인을 더 정확히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 손 저림의 대표적인 원인 8가지
✔ 부위별·상황별 특징 비교
✔ 병원에 가야 할 타이밍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드립니다.
① 수근관증후군 – 손목터널의 대표 질환
손목의 정중신경이 눌리는 증상으로,
특히 엄지·검지·중지 중심으로 저림이 생깁니다.
- 손목 사용량 많은 직장인, 가정주부, IT업계 종사자에게 흔함
- 새벽에 통증과 저림이 심해짐
- 손을 털면 일시적으로 호전되기도 함
- 손바닥보다 손가락 쪽이 더 저리다면 의심
📌 중년 여성에게 흔하며, 수술 없이도 초기에는 보조기, 약물로 치료 가능합니다.
② 척골신경 포착증후군 – 새끼손가락 저림
팔꿈치 안쪽을 지나는 척골신경이 눌리는 증상으로,
약지·새끼손가락 쪽 감각 이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 팔꿈치 자주 괴는 자세가 원인
- 팔꿈치를 누르면 찌릿한 느낌
- 손가락 힘이 약해지고, 감각 둔해짐
📌 손목터널증후군과 구분되는 포인트는 “새끼손가락 중심의 저림”
③ 경추 디스크 – 목 문제로 인한 손 저림
목뼈 사이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어깨에서 팔, 손까지 저림이 전해지는 경우입니다.
- 한쪽 손만 저리고, 팔까지 저릴 수 있음
- 목을 뒤로 젖힐 때 통증 심화
- 감각 저하, 힘 빠짐도 함께 나타날 수 있음
📌 손이 저릴 뿐 아니라 목이나 어깨 통증도 동반된다면 반드시 확인 필요
④ 흉곽출구증후군 – 팔을 올릴 때 더 저린다면
쇄골과 첫 번째 갈비뼈 사이를 지나는 신경·혈관이 압박될 때 발생합니다.
- 팔을 들어 올릴 때 증상 심화
- 손이 저리면서 창백해지거나 차가움
- 오랜 시간 같은 자세 유지 시 악화
📌 가방을 어깨에 오래 메거나,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직군에서 자주 발생
⑤ 당뇨병성 신경병증 – 만성 당뇨의 말초신경 합병증
혈당이 높아지면 말초신경이 손상되면서 손 저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양쪽 손에 동시에 저림
- 손끝이 타는 듯하거나 화끈거림
- 밤에 증상이 심해지고, 통증 동반 가능
📌 혈당 관리가 잘 되지 않는 중장년층 당뇨 환자라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⑥ 뇌혈관 문제 – 중풍의 전조 증상
갑작스러운 손 저림과 함께 말 어눌함, 안면 마비, 시야 흐림 등이 동반된다면
**뇌졸중(TIA 포함)**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 한쪽 손과 얼굴, 입 주위의 저림
- 갑작스럽고 심한 증상
- 단어가 생각나지 않거나 말이 이상해짐
📌 이런 증상은 “즉시 응급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⑦ 손목 과사용 또는 일시적 혈류 장애
컴퓨터, 스마트폰, 청소기 등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잠잘 때 팔을 꺾은 자세로 자면 혈류 장애로 일시적인 저림이 생깁니다.
- 특정 자세 후 손 저림 발생
- 움직이면 빠르게 호전
- 감각 저하 없음
📌 이 경우엔 휴식, 스트레칭, 온찜질 등으로 개선됩니다.
⑧ 심장 질환 (드물지만 가능)
왼쪽 손 저림이 지속되고, 가슴 통증이나 호흡 곤란이 있다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왼쪽 손 저림 + 가슴 압박감 + 식은땀
이 조합은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손 저림 증상별 원인 요약표
증상 부위 주요 의심 질환
엄지~중지 저림 | 수근관증후군 |
약지~새끼손가락 저림 | 척골신경포착증후군 |
손 전체, 팔까지 저림 | 경추 디스크, 흉곽출구증후군 |
양손 대칭 저림 | 당뇨병성 신경병증 |
갑작스러운 저림+얼굴 이상 | 뇌졸중(TIA) 가능성 |
특정 자세 후 일시적 저림 | 혈류 장애, 피로, 근육 긴장 |
왼손+가슴 통증 | 심혈관 질환 가능성 (협심증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