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인대 손상 – 걷기는 되는데 아프다면? 경미한 염좌부터 파열까지 주의해야 할 증상들

무릎 인대 손상 – 걷기는 되는데 아프다면? 경미한 염좌부터 파열까지 주의해야 할 증상들

운동 중 무릎을 꺾거나,
계단에서 발을 헛디뎠거나,
혹은 평범한 일상 중 갑자기 무릎이 ‘뚝’ 하고 꺾이면서 통증이 생겼다면,
그건 단순 타박이 아닌 무릎 인대 손상일 수 있습니다.

무릎은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 중 가장 복잡한 구조를 가졌기 때문에,
한쪽 인대라도 손상되면 관절의 안정성이 급격히 무너지고
반복적인 통증과 불안정한 보행, 만성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무릎 인대 손상의 종류, 초기 증상, 자가진단 기준,
그리고 회복을 위한 치료 및 관리법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1. 무릎 인대는 어떤 구조일까?

 

무릎에는 4개의 주요 인대가 있어 관절의 움직임과 안정성을 지지합니다.

인대 이름 위치 및 역할

전방십자인대(ACL) 정강이뼈가 앞쪽으로 밀리지 않도록 고정
후방십자인대(PCL) 정강이뼈가 뒤로 밀리지 않도록 고정
내측측부인대(MCL) 무릎이 안쪽으로 꺾이지 않게 지지
외측측부인대(LCL) 무릎이 바깥쪽으로 꺾이지 않게 지지

🧠 이 중 ACL 손상이 가장 흔하며, 운동 중 비틀림이나 점프 착지 실패 시 자주 발생합니다.

 

2. 무릎 인대 손상 초기 증상

주요 증상 특징

‘뚝’ 소리와 함께 통증 손상 순간 들리는 소리 + 통증 → 십자인대 손상 의심
무릎 붓기 2~12시간 내 부기 발생, 혈액이나 관절액 유출
걸을 순 있지만 불안정한 느낌 특히 계단 오르내릴 때 무릎 꺾일 듯한 불안감
무릎이 꺾이거나 휘청거림 지지력 저하로 균형 불안정 → 인대 이완 혹은 파열 가능성
무릎 안쪽·바깥쪽 통증 MCL 또는 LCL 손상 시 국소 통증 및 눌렀을 때 압통
관절 운동 범위 감소 굽히거나 펼 때 제한 또는 통증

🧊 통증보다 ‘불안정한 느낌’이 더 크다면 인대 손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인대 손상 종류별 분류

등급 손상 정도 증상 특징

1도 경미한 염좌 약간의 통증과 붓기, 관절 안정성 유지
2도 부분 파열 통증과 부기 ↑, 약간의 불안정성
3도 완전 파열 극심한 통증, 붓기, 무릎 불안정감 매우 심함

🩺 등급이 올라갈수록 치료 기간과 방법(비수술 ↔ 수술)이 달라집니다.

 

4. 무릎 인대 손상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움직일 때 ‘뚝’ 소리와 함께 통증이 있었다
✅ 무릎이 부어오르고 누르면 아프다
✅ 계단 오르내릴 때 무릎이 휘청거리거나 불안정하다
✅ 무릎을 완전히 펴거나 굽히기 어렵다
걷는 건 되지만 뛰거나 방향 전환 시 무릎이 꺾인다
✅ 손상 직후 통증은 줄었는데 무릎 힘이 빠진 느낌이 남는다

✔️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병원에서 초음파 또는 MRI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

🔹 1~2도 손상 (비수술 치료)

  • R.I.C.E 요법: Rest(안정), Ice(냉찜질), Compression(압박), Elevation(높이기)
  • 무릎 보호대 착용, 보행 제한 후 서서히 활동 재개
  • 물리치료 + 재활운동으로 인대 유연성 회복
 

🔹 3도 손상 (수술적 치료)

  • 완전 파열 시 인대 재건술 필요 (특히 ACL, PCL)
  • 수술 후 6개월~1년 정도의 재활 기간 소요
  • 젊은 운동선수, 활동량 많은 직업군은 수술 우선 고려

6. 재활 및 회복 시 주의할 점

단계 할 일

급성기 (1~2주) 냉찜질, 휴식, 무릎 높이기
회복기 (2~6주) 고정 장치 착용, 가벼운 관절 가동성 운동 시작
재활기 (6주~3개월) 허벅지 근력 강화, 균형 운동, 일상 걷기 회복
복귀기 (3~6개월) 고강도 운동, 점프, 방향 전환 재훈련

💡 재활은 빠를수록 좋은 게 아니라 ‘단계적으로 천천히’ 진행해야 합니다.

 

7. 인대 손상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운동 전 스트레칭 필수
✅ 하체 근력 운동으로 무릎 지지력 강화
✅ 체중 조절로 관절 하중 줄이기
운동화, 깔창 상태 점검 – 쿠션 기능 중요
✅ 무릎 꿇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는 되도록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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